기록해보기

미국 스포티파이 불법 약물 팟캐스트 문제

프라임콩 2025. 5. 27. 17:23
반응형

최근 CNN, Today News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나인 스포티파이(Spotify) 에서 불법 온라인 약국을 홍보하는 가짜 팟캐스트들이 다수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팟캐스트들은 처방전 없이 통제 약물을 판매한다고 광고하며 미국 법률을 위반하고 있고,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일부 팟캐스트는 “My Adderall Store” 와 같은 제목을 사용하며, 설명란에는 애더럴(Adderall), 옥시코돈(Oxycodone), 재낵스(Xanax) 등 중독성 있는 약물 판매 사이트 링크를 직접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일반 사용자가 약물 이름을 검색했을 때 상위 결과로 쉽게 노출되어 접근성이 매우 높았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 CNN은 검색어 “Adderall”로 조회했을 때 상위 100개 결과 중 최소 7개가 약물 판매를 광고했고, “Xanax”는 60개 중 20개가 해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스포티파이의 늦장 대응과 구조적 한계

문제가 보도된 후, 스포티파이는 CNN이 제공한 가짜 팟캐스트 26개를 수 시간 내에 삭제했지만, 다음 날 또 다른 유사 팟캐스트가 새로 나타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더보기

Today News 출처: "After CNN said it provided Spotify with a list of 26 offending podcasts that were live as of a Thursday afternoon, the company acted within hours to remove them. However, new ones were spotted on the platform the very next morning."

 

이는 스포티파이가 사후 대응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근본적인 예방 체계가 부족하다는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생성된 콘텐츠는 사람의 눈으로도 구분하기 어려워 콘텐츠 검토 시스템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이러한 콘텐츠가 다른 플랫폼에서도 존재하며, 해당 팟캐스트를 통해 수익을 얻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AI 기술의 발전로 가짜 또는 유해 콘텐츠 생성이 쉬워짐에 따라 스포티파이의 현재 콘텐츠 검토 시스템이 이러한 문제를 막기에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유해 콘텐츠 생성에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의 자동 필터와 인간 모니터링 체계만으로는 플랫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일부 팟캐스트는 AI 음성 합성이나 일반화된 나레이션을 사용하여 정교하게 위장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불법 온라인 약국을 홍보하는 가짜 팟캐스트가 발견된 문제는 단순한 스팸 수준이 아니라, 처방전 없이 애더럴이나 재낵스 같은 약물을 판다고 광고한 콘텐츠였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미국 법에도 어긋나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정말 위험할 수 있는 상황..........

스포티파이 측도 이 사실을 인지한 뒤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고는 하지만, 삭제되자마자 또 새로운 가짜 팟캐스트가 올라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솔직히 우리는 플랫폼을 믿고 사용하는데, 이런 위험한 콘텐츠가 아무 필터 없이 노출되지 않도록 스포티파이에서도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제는 단순한 삭제가 아니라, AI 악용도 막을 수 있는 사전 필터링 시스템 같은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콘텐츠를 선택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