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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연방 요원 진입 거부

프라임콩 2025. 6. 20. 14:59

 

오늘(6월 20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LA 다저스 구단은 6월 19일 오전,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 소속 요원들이 다저 스타디움 주차장 진입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LA다저스가 연방 요원들의 진입을 막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이민 단속 반대 입장 표출

이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특히 ICE(미국 이민세관집행국)의 단속)이 강화되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2. 내부/외부적 압력

다저스는 라틴계 팬층이 두텁기로 유명합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 단속으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저스 구단이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내고 단속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내부적 및 외부적 압력이 있었습니다.


3. 사유지 보호

다저스 구단은 해당 주차장이 자신들의 사유지임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재산에 대한 출입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X(트위터)를 통해 해당 요원들이 이민세관집행국(ICE) 소속이 아닌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이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는 마스크를 쓴 요원들이 탄 연방 차량들이 목격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이민 단속에 대한 논란과 지역 사회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한 소식통은 "톰 히먼의 계획은 이 대규모 단속 작전이 시작된 첫 토요일에 ICE와 연방 법 집행 요원들이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매일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추방하는 것이었다. 가장 악랄한 범죄자가 아니라, 허가 없이 이 나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며, 이것이 오늘 연방 요원들이 다저스 스타디움 바로 이곳에 있게 된 궁극적인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 톰 히먼: 미국의 전 국토안보부(DHS) 이민세관집행국(ICE) 국장 대행을 지낸 인물. 현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경 차르(Border Czar)로 지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강경한 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

 

 

 

Video ICE agents denied entry to Dodger Stadium amid anti-immigration enforcement protests

Dozens of federal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agents were seen near Dodger Stadium in what appeared to be a staging area on Thursday.

abcnews.go.com

 

(사건 관련 참고 내용) 이민 단속 관련 트럼프 행정부:

-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ICE 요원들에게 역사상 가장 큰 대규모 추방 프로그램을 감독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다하라고 지시한 시점에 발생했다.

- 트럼프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과 같이 수백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거주하는 미국의 대도시에서 불법 체류자들을 구금하고 추방하려는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ICE는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 첫 100일 동안 66,000건 이상의 체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처: ABC News)